아리조나 방과 후 학교 (FPYA) - 2021년 2월 선교소식

아름다운교회 선교부 귀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해의 재난을 끌어안고 시작한 새해의 달반이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우리의 삶과 믿음과 사역의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도전을 감당하기 위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온 천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자 합니다.

 

전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바이러스 병증 가운데서도 저희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한편, (저희는 감사하게도 2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 1차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은 3월 1일로 잡혔습니다.) 저희들보다 어려운 처지에 처해있는 선교사님들, 지역교회들, 기업인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나바호네이션의 코로나바이러스의 2월 15일자 현황은, 거주인 십칠만사천명에 감염확진자 29,283, 사망자 1,112명입니다.)

 

보내주신 이백 불($200.00)의 선교헌금이 접수되어 감사와 더불어 알려드립니다.

귀 헌금은 이곳 사역에 적정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판데믹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니 거기 담긴 기도에 힘입어 용기를 냅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선교동역에 감사드리며 귀 교회와 성도님들의 믿음과 섬김 속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나바호국 투바시티에서 이 영호, 최 선옥 선교목사 부부 드림

 

이곳의 일상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방과후학교 건축부지 확보 노력에 더하여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선교사 생활관(사택) 건축부지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원주민들에게만 제공되는 택지인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외부인에게 특별혜택으로 연 15불 임대료에 일 에이커(천이백 평정도) 대지를 불하받는 것입니다. 마침 단기 및 중장기 거주 동역자를 위한 숙소, 그리고 사역차량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지는 시기에 뜻밖의 돌파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원주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절차이지만 재작년 가을과 지난 여름에 어려운 고비 두어 가지를 넘어 얼마 전에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캘리포니아 한 교회에서 이곳 사역을 위하여 40인승 버스를 주셨습니다.

버스를 이곳으로 이동하여 개조해서 이동진료와 이동사역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운반과 개조의 과정도 큰 도전입니다.

 

또한 현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물 개보수 및 가구 등을 조달하기 위한 사역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는 봄이 되면 이 사역도 뭔가 진척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판데믹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정지되고 고립된 상황이지만 몇 가지 일들을 열어주시니 감사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감도 기도 가운데 잘 감당하고자 합니다.

 

귀한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