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조찬기도회


칠십인 제자의 보고

 

박노경 기자January 3, 2023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안계수 목사)는 2일 아름다운교회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2023년 지역복음화와 목회자의 사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자 박석규 목사

특히 말씀을 전한 박석규 목사(워싱턴원로목사회 증경회장)는 칠십인 제자의 보고(눅10:17-20)를 제목으로 원로목사로서 목회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맡겨진 양들을 양육하는 사명의 귀중함과 엄중함, 그리고 축복임을 절절하게 토로했다. 은퇴 후 현장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이 부럽고 예전에 좀 더 잘 할 걸 하는 후회를 한다고 고백했다. 목회자로 나를 택해주신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이다. 이 은혜를 입은 자로 영생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더 열심히 충실히 전했는가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후배 목회자들에게는 사명자의 축복과 이를 전하는 일에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안계수 목사(회장)는 인류 역사에서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다. 그러나 희생자는 있다. 새해를 맞아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길 앞에 섰으나 아무리 거센 파도도 바위를 이길 수 없다. 우리의 믿음과 주님을 향한 기대가 바위가 되면 어떤 파도도 이길 수 있다.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결단하고 기도로 무장하며 성령의 인도를 따라 희망차게 출발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기도회는 안응섭 목사(지도자협 증경회장)의 인도로 최정규 목사(메릴랜드교회협의회 증경회장)의 기도, 메릴랜드청년연합회 증경회장단의 특별찬양, 설교, 합심기도, 안인권 목사(지도자협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합심기도는 메릴랜드 복음화와 한인교포사회를 위하여(전국천 메릴랜드교회협의회 회장), 한국과 미국의 번영과 안정을 위하여(이영숙 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 메릴랜드 영어권 목회자들과 청소년을 위하여(안지웅 메릴랜드청년연합회 증경회장) 각각 통성으로 기도했다.

하례회는 최영 목사(상임총무)의 사회로 신년사, 유관기관 소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전국천 목사, 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 이영숙 목사, 메릴랜드사모회 회장 최선자 사모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심종규 목사(지도자협 증경회장)의 조찬기도 후 아름다운교회에서 준비한 정성스런 음식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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